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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내용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프랑스 영화로, 전신이 마비된 부유한 귀족 필립과 그의 간병인으로 고용된 드리스의 우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필립은 사고로 인해 사지마비가 되어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되며, 일상적인 도움을 줄 간병인을 고용하려고 합니다. 수많은 지원자 중에서 드리스라는 한 청년이 면접을 보러 오는데, 그는 정식으로 일자리를 구하러 온 것이 아니라 단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면접을 본 후 거절당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필립은 드리스의 솔직함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에 매력을 느끼고, 결국 그를 간병인으로 고용하기로 결정합니다.
드리스는 필립이 가진 육체적 한계를 존중하되, 동정심을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하며 그와 친구처럼 지냅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점차 깊은 유대감을 쌓아갑니다. 필립은 드리스를 통해 다시 삶의 기쁨을 되찾고, 드리스 역시 필립을 통해 책임감을 배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필립은 드리스와 함께 자동차 경주를 즐기고, 드리스는 필립에게 대중음악을 소개하는 등 서로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가며 즐거히 지냅니다. 또한, 필립이 오랫동안 편지만 주고받으며 만나지 못했던 연인을 만나도록 도와주면서, 드리스는 진정한 친구로서 필립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드리스는 가족 문제로 인해 필립의 곁을 떠나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필립은 다시금 우울한 상태로 돌아가고, 새로운 간병인들과도 잘 맞지 않아 힘들게 지내는데 이를 알게 된 드리스는 다시 필립을 찾아가고, 그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생기게 합니다. 영화는 필립과 드리스가 바닷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2. 영화 OST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감동적인 스토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OST로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의 주요 장면들을 더욱 빛나게 하는 음악들은 필립과 드리스의 관계를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OST는 루도비코 에이나우디(Ludovico Einaudi)의 Una Mattina와 Writing Poems입니다. Una Mattina는 영화의 오프닝과 필립이 혼자 있을 때 흐르는 곡으로,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담아 필립의 외로움과 희망을 동시에 표현합니다. 반면 Writing Poems는 필립과 드리스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점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사용되며, 그들의 따뜻한 우정을 더욱 강조합니다.
또한, 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Boogie Wonderland는 영화에서 가장 신나는 장면 중 하나인 드리스가 필립의 생일 파티에서 춤추는 장면에서 등장하는데 이 곡은 드리스의 자유분방한 성격과 필립에게 전해지는 활력을 상징하며, 영화의 경쾌한 분위기를 더욱 살려줍니다.
이외에도 니나 시몬(Nina Simone)의 Feeling Good은 드리스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장면에서 흐르며, 희망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클래식 음악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이 영화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고, 비발디의 사계 – 겨울은 필립의 감정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영화의 OST는 전체적으로 클래식과 팝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필립과 드리스의 정서적 변화와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음악을 통해 관객들은 그들의 관계에 더욱 몰입하게 되며, 감동이 두 배가 됩니다.
3. 영화의 우정의미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신분과 환경을 초월한 두 남자의 우정을 진솔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필립은 부유한 삶을 살고 있지만, 사고 이후 삶의 의미를 잃고 우울한 상태인 반면, 드리스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자유로운 영혼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성장하고, 결국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되어갑니다.
영화의 결말에서 드리스는 필립을 떠났다가 다시 그의 곁으로 돌아옵니다. 필립은 드리스가 없을 때 다시 우울한 상태로 돌아갔지만, 드리스가 다시 돌아옴으로 그의 삶에 활력이 생깁니다. 드리스는 필립을 바닷가로 데려가고, 필립은 마침내 편지로만 소통하던 연인을 만나게 되는데 이 장면은 필립이 다시 행복을 찾았음을 상징하며, 두 사람의 우정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결국, 영화는 우정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신분, 나이, 배경을 초월한 그들의 우정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 주는 감동의 영화입니다.
4. 영화 후기
언터처블: 1%의 우정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삶의 의미와 우정의 가치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감동적이면서도 유머를 놓치지 않으며, 두 주인공의 케미스트리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프랑수아 클루제(필립 역)와 오마르 시(드리스 역)의 연기는 현실감을 더해줍니다.
또한, 영화는 장애를 다루면서도 동정적인 시선이 아닌, 인간 대 인간의 관계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드리스는 필립을 장애인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개성 있는 인격체로 바라보니 필립도 자신의 장애를 잊고 진정한 친구로서 드리스를 대하게 됩니다.
OST 또한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며, 감정선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어줍니다. 특히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피아노 연주는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결론적으로, 언터처블: 1%의 우정은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로, 한 번 보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작품입니다.